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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이정록 시인의 [의자]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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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주말엔/ 아버지 산소 좀 다녀와라
그래도 큰애 네가/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 아녔냐
이따가 침 맞고 와서는/ 참외밭에 지푸라기도 깔고
호박에 똬리도 받쳐야겠다/ 그것들도 식군데 의자를 내줘야지
싸우지 말고 살아라/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게 별거냐
그늘 좋고 풍경 좋은 데다가/ 의자 몇 개 내놓는 거여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도, 끝까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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