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시 읽기92 [시로 세상을 새롭게!] #13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김종삼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김종삼 시인의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시가 뭐냐고 나는 시인이 못 됨으로 잘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무교동과 종로와 명동과 남산과/ 서울역 앞을 걸었다. 저녁녘 남대문 시장 안에서/ 빈대떡을 먹을 때 생각나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엄청 고생되어도 순하고 명랑하고 맘 좋고 인정이/ 있으므로 슬기롭게 사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알파이고 고귀한 인류이고/ 영원한 광명이고 다름 아닌 시인이라고.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2022. 4. 27. [시로 세상을 새롭게!] #12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 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 2022. 4. 27. [시로 세상을 새롭게!] #11 질투는 나의 힘 (기형도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기형도 시인의 [질투는 나의 힘]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 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 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 둔다 나의.. 2022. 4. 26.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