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99 [시로 세상을 새롭게!] #12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 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 2022. 4. 27. [시로 세상을 새롭게!] #11 질투는 나의 힘 (기형도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기형도 시인의 [질투는 나의 힘]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 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 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 둔다 나의.. 2022. 4. 26. [시로 세상을 새롭게!] #10 정념의 기 (김남조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김남조 시인의 [정념의 기]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내 마음은 한 폭의 기 보는 이 없는 시공에 없는 것 모양 걸려 왔더니라 스스로의 혼란과 열기를 견디지 못해눈 오는 네거리에 나서면눈길 위에 연기처럼 덮여 오는편안한 그늘이여마음의 기는 이제금눈의 음악이나 듣고 있는가 나에게 원이 있다면뉘우침 없는 일몰이고요히 꽃잎인 양 쌓여 가는그 일이란다황제의 항서와도 같은무거운 비애가맑게 가라앉은 하얀 모랫벌 같은마음씨의 벗은 없을까 내 마음은 한 폭의 기보는 이 없는 시공에서때로 울고 때로 기도드린다. 제 포.. 2022. 4. 26.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