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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신석정 시인의 [대바람 소리]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대바람 소리
들리더니
소소한 대바람 소리
창을 흔들더니
소설(小雪) 지낸 하늘을
눈 머금은 구름이 가고 오는지
미닫이에 가끔
그늘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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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향기 흔들리는
좁은 서실을(서실: 서적을 갖추어 두고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방)
무료히 거닐다
앉았다, 누웠다
잠들다 깨어 보면
그저 그런 날을
눈에 들어오는
병풍의 ‘낙지론(樂志論)’을
읽어도 보고……
그렇다!
아무리 쪼들리고 / 웅숭그릴지언정
— ‘어찌 제왕의 문에 듦을 부러워하랴’
대바람 타고 / 들려오는
머언 거문고 소리……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도, 끝까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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