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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김용택 시인의 [들국]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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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다 단풍만 저리 고우면 뭐 헌다요
뭐 헌다요, 산 아래/ 물빛만 저리 고우면 뭐 헌다요
산 너머, 저 산 너머로/ 산그늘도 다 도망가 불고
산 아래 집 뒤안/ 하얀 억새꽃 하얀 손짓도
당신 안 오는데 뭔 헛짓이다요/ 저런 것들이 다 뭔 소용이다요
뭔 소용이다요, 어둔 산머리
초생달만 그대 얼굴같이 걸리면 뭐 헌다요
마른 지푸라기 같은 내 마음에
허연 서리만 끼어 가고 / 저 달 금방 져 불면
세상 길 다 막혀 막막한 어둠 천지일 턴디
병**신같이, 바보 천치같이/ 이 가을 다 가도록
서리 밭에 하얀 들국으로 피어 있으면/ 뭐 헌다요, 뭔 소용이다요.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도, 끝까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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