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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시로 세상을 새롭게!] #5 떠나가는 배 (박용철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어봅시다~!)

by 사계문여자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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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박용철 시인의 [떠나가는 배]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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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 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사랑하던 사람들

 

버리고 가는 이도 못 잊는 마음

쫓겨 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 거냐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 짓는다

앞 대일 언덕인들 마련이나 있을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간다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도, 끝까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로 세상을 새롭게!] #4 한 (박재삼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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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세상을 새롭게!] #3 해당화(한용운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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