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문정희 시인의 [이별 이후]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반응형
너 떠나간 지
세상의 달력으론 열흘 되었고
내 피의 달력으론 십 년 되었다
나 슬픈 것은
네가 없는데도
밤 오면 잠들어야 하고
끼니 오면
입안 가득 밥알 떠 넣는 일이다
옛날 옛날 적그 사람 되어 가며그냥 그렇게 너를 잊는 일이다
이 아픔 그대로 있으면그래서 숨 막혀 나 죽으면원도 없으리라
그러나나 진실로 슬픈 것은
언젠가 너와 내가이 뜨거움 까맣게잊는다는 일이다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도, 끝까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로 세상을 새롭게!] #47 파밭 가에서 (김수영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0) | 2022.04.29 |
---|---|
[시로 세상을 새롭게!] #46 강변역 (정호승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0) | 2022.04.29 |
[시로 세상을 새롭게!] #44 배를 매며(장석남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0) | 2022.04.29 |
[시로 세상을 새롭게!] #43 참깨를 털면서(김준태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0) | 2022.04.29 |
[시로 세상을 새롭게!] #42 안개의 나라 (김광규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0) | 2022.04.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