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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김광규 시인의 [안개의 나라]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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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안개가 짙은 안개의 나라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므로
안개 속에 사노라면/ 안개에 익숙해져
아무것도 보려고 하지 않는다
안개의 나라에서는 그러므로
보려고 하지 말고/ 들어야 한다
듣지 않으면 살 수 없으므로
귀는 자꾸 커진다
하얀 안개의 귀를 가진/ 토끼 같은 사람들이
안개의 나라에 산다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도, 끝까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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