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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시로 세상을 새롭게!] #44 배를 매며(장석남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by 사계문여자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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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장석남 시인의 [배를 매며]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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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소리도 없이 말도 없이

등 뒤로 털썩

밧줄이 날아와 나는

뛰어가 밧줄을 잡아다 배를 맨다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배는 멀리서부터 닿는다

 

사랑은,

호젓한 부둣가에 우연히,

별 그럴 일도 없으면서 넋 놓고 앉았다가

배가 들어와

던져지는 밧줄을 받는 것

그래서 어찌할 수 없이

배를 매게 되는 것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도, 끝까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로 세상을 새롭게!] #43 참깨를 털면서(김준태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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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세상을 새롭게!] #42 안개의 나라 (김광규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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