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신동엽 시인3

[시로 세상을 새롭게!] #61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신동엽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신동엽 시인의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네가 본 건, 먹구름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네가 본 건, 지붕 덮은쇠 항아리,그걸 하늘로 알고일생을 살아갔다. 닦아라, 사람들아네 마음속 구름찢어라, 사람들아.네 머리 덮은 쇠 항아리. 아침저녁네 마음속 구름을 타고티 없이 맑은 영원의 하늘볼 수 있는 사람은외경을(외경: 공경하면서 두려워함.)알리라 아침저녁네 머리 위 쇠 항아릴 찢고티 없이.. 2022. 5. 1.
[시로 세상을 새롭게!] #35 향아 (신동엽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신동엽 시인의 [향아]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향아 너의 고운 얼굴 조석으로 우물가에 비최이던 오래지 않은 옛날로 가자 수수럭거리는 수수밭 사이 걸쭉스런 웃음들 들려 나오며 호미와 바구니를 든 환한 얼굴 그림처럼 나타나던 석양...... 구슬처럼 흘러가는 냇물 가 맨발을 담그고 늘어앉아 빨래들을 두드리던 전설 같은 풍속으로 돌아가자 눈동자를 보아라 향아 회올리는 무지갯빛 허울의 눈부심에 넉 빼앗기지 말고 철 따라 푸짐히 두레를 먹던 정자나무 마을로 돌아가자 미끄덩한 기생충의 생리와 허식에 인이 배기 .. 2022. 4. 28.
[시로 세상을 새롭게!] #12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 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 2022. 4.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