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능특강 시95 [시로 세상을 새롭게!] #55 꽃 (이육사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이육사 시인의 [꽃]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비 한 방울 나리잖는 그 땅에도 오히려 꽃은 발갛게 피지 않는가 내 목숨을 꾸며 쉬임 없는 날이여 북쪽 툰드라에도 찬 새벽은 눈 속 깊이 꽃맹아리가 옴작거려 제비 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 마침내 저버리지 못할 약속이여! 한바다 복판 용솟음치는 곳 바람결 따라 타오르는 꽃 성에는 나비처럼 취하는 회상의 무리들아 오늘 내 여기서 너를 불러 보노라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좋겠습.. 2022. 4. 30. [시로 세상을 새롭게!] #54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 (고정희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고정희 시인의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무덤에 잠드신 어머니는 선산 뒤에 큰 여백을 걸어 두셨다 말씀보다 큰 여백을 걸어 두셨다 석양 무렵 동산에 올라가 적송밭 그 여백 아래 앉아 있으면서울에서 묻혀 온 온갖 잔소리들이방생의 시냇물 따라들 가운데로 흘러흘러 바다로 들어가고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 것은 뒤에서팽팽한 바람이 멧새의 발목을 툭, 치며다시 더 큰 여백을 일으켜막막궁산 오솔길로 사라진다 오 모든 사라지는 것들 뒤에 남아 있는둥근 여백이여 뒤안길이여모.. 2022. 4. 30. [시로 세상을 새롭게!] #53 두보나 이백 같이 (백석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백석 시인의 [두보나 이백 같이]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오늘은 정월 보름이다 대보름 명절인데 나는 멀리 고향을 나서 남의 나라 쓸쓸한 객고에 있는 신세로다 옛날 두보나 이백 같은 먼 타관에 나서 이날을 맞은 일이 있었을 것이다 오늘 고향의 내 집에 있는다면 새 옷을 입고 새 신도 신고 떡과 고기도 억병 먹고 일가친척들과 서로 모여 즐거이 웃음으로 지날 것이련만 나는 오늘 때 묻은 입든 옷에 마른 물고기 한 토막으로 혼자 외로이 앉어 이것저것 쓸쓸한 생각을 하는 것이다 옛날 그 두보나 이백 같은 이 .. 2022. 4. 30.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