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용택 시인2 [시로 세상을 새롭게!] #34 그리운 그 사람 (김용택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김용택 시인의 [그리운 그 사람]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오늘도 해 다 저물도록/ 그리운 그 사람 보이지 않네 언제부턴가 우리 가슴속 깊이 드건 눈물로 숨은 그 사람/ 오늘도 보이지 않네 모낸 논 가득 개구리들 울어 저기 저 산만 어둡게 일어나 돌아앉아 어깨 들먹이며 울고 보릿대 들불은 들을 뚫고 치솟아 들을 밝히지만/ 그 불길 속에서도 그 사람 보이지 않네 언젠가, 아 언젠가는/ 이 칙칙한 어둠을 찢으며 눈물 속에 꽃처럼 피어날/ 저 남산 꽃 같은 사람 어느 어둠에 덮여 있는지/ 하루, 이 하루를 .. 2022. 4. 28. [시로 세상을 새롭게!] #6 들국 (김용택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 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김용택 시인의 [들국]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산마다 단풍만 저리 고우면 뭐 헌다요 뭐 헌다요, 산 아래/ 물빛만 저리 고우면 뭐 헌다요 산 너머, 저 산 너머로/ 산그늘도 다 도망가 불고 산 아래 집 뒤안/ 하얀 억새꽃 하얀 손짓도 당신 안 오는데 뭔 헛짓이다요/ 저런 것들이 다 뭔 소용이다요 뭔 소용이다요, 어둔 산머리 초생달만 그대 얼굴같이 걸리면 뭐 헌다요 마른 지푸라기 같은 내 마음에 허연 서리만 끼어 가고 / 저 달 금방 져 불면 세상 길 다 막혀 막막한 어둠 천지일 턴디 병**신같이, 바.. 2022. 4.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