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반응형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시도, 끝까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로 세상을 새롭게!] #54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 (고정희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0) | 2022.04.30 |
---|---|
[시로 세상을 새롭게!] #53 두보나 이백 같이 (백석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0) | 2022.04.30 |
[시로 세상을 새롭게!] #51 수의 비밀 (한용운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0) | 2022.04.29 |
[시로 세상을 새롭게!] #50 님의 노래 (김소월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0) | 2022.04.29 |
[시로 세상을 새롭게!] #49 춘설 (정지용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0) | 2022.04.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