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박남수 시인2 [시로 세상을 새롭게!] #63 종소리 (박남수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박남수 시인의 [종소리]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나는 떠난다. 청동의 표면에서 일제히 날아가는 진폭의 새가 되어 광막한 하나의 울음이 되어 하나의 소리가 되어. 인종은 끝이 나는가. 청동의 벽에 ‘역사’를 가두어 놓은 칠흑의 감방에서. 나는 바람에 실리어 들에서는 푸름이 된다. 꽃에서는 웃음이 되고 천상에서는 악기가 된다. 먹구름이 깔리면 하늘의 꼭지에서 터지는 뇌성이 되어 가루 가루 가루의 음향이 된다. 제 포스팅이 온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2022. 5. 2. [시로 세상을 새롭게!] #8 할머니 꽃씨를 받으시다 (박남수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박남수 시인의 [할머니 꽃씨를 받으시다]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할머니 꽃씨를 받으신다. 방공호 위에/ 어쩌다 핀 채송화 꽃씨를 받으신다. 호 안에는/ 아예 들어오시질 않고 말이 숫제 적어지신 할머니는 그저 노여우시다. -진작 죽었더라면/ 이런 꼴/ 저런 꼴 다 보지 않았으련만...... 글쎄 할머니/ 그걸 어쩌란 말씀이셔요. 숫제 말이 적어지신/ 할머니의 노여움을 풀 수는 없었다. 할머니 꽃씨를 받으신다. 인젠 지구가 깨어져 없어진대도 할머니는 역시 살아 계시는 동안은 그 작은 꽃씨를 받으시리라. .. 2022. 4.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