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김현승 시인2

[시로 세상을 새롭게!] #96 아버지의 마음(김현승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김현승 시인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아버지의 마음 김현승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바깥은 요란해도 아버지는 어린것들에게는 울타리가 된다. 양심을 지키라고 낮은 음성으로 가르친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다. 가장 화.. 2022. 5. 11.
[시로 세상을 새롭게!] #32 플라타너스 (김현승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김현승 시인의 [플라타너스]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꿈을 아느냐 네게 물으면, / 플라타너스, 너의 머리는 어느덧 파아란 하늘에 젖어 있다. 너는 사모할 줄을 모르나, 플라타너스, / 너는 네게 있는 것으로 그늘을 늘인다. 먼 길 올 제, / 홀로 되어 외로울 제, 플라타너스, / 너는 그 길을 나와 같이 걸었다. 이제 너의 뿌리 깊이/ 나의 영혼을 불어넣고 가도 좋으련만, 플라타너스, / 나는 너와 함께 신이 아니다! 수고론 우리의 길이 다하는 어느 날, / 플라타너스, 너를 맞아 줄 검은 흙이 먼.. 2022. 4.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