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세상을 새롭게!] #26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김소월 시인)(무겁지 않고, 가볍게 감상해봅시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법, 시. 이번 포스팅에서 읽어볼 시는 김소월 시인의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시를 열심히 읽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아닌 나선 계단을 올라가듯,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고요!! 나는 꿈꾸었노라, 동무들과 내가 가지런히 벌 가의 하루 일을 다 마치고 석양에 마을로 돌아오는 꿈을, 즐거이, 꿈 가운데. 그러나 집 잃은 내 몸이여,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이처럼 떠돌으랴, 아침에 저물손에 새라 새로운 탄식을 얻으면서. 동이랴, 남북이랴, 내 몸은 떠가나니, 볼지어다, 희망의 반짝임은, 별빛이 아득임은, 물결뿐 떠올라라, 가슴에 팔다리에. 그러나 어쩌면 황송한..
2022. 4. 28.